사람, 공간 그리고 정치 :: 울 아버지의 페미니스트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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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6 울 아버지의 페미니스트 변신 by 김진애 (10)
휴가지 ‘베개’ 잃어버린 소동

“어머나, 내 베개!” 차는 마산시로 막 접어들고 있었다. 잠깐 눈을 붙이겠다고 뒷좌석에 던져둔 베개를 집으려다가 깨닫고 말았다. 이런, 호텔에 두고 왔구나. 나에 대한 비밀.....

혁신도시, 적극적으로 승계하라

내 그럴 줄 알았다. 이명박 정부는 지역균형발전에 대해서는 참여정부의 맥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 아무리 정책 이름을 ‘균형발전’에서 ‘지역발전’으로 바꾼다 하더라도, ‘광역경제.....

'딸‘은 완벽하다

나는 딸딸 엄마고 나의 남편은 딸딸 아빠다. 아들만 있는 엄마 아빠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딸의 존재가 얼마나 큰 축복인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다. 기를 때 ‘아.....

나라 망신시키는 6가지 요령

요즘 시대에 우리는 누구나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다. 국제외교를 담당하는 외교관뿐 아니라, 해외비즈니스, 유학, 여행 뿐 아니라 해외상품에 대한 구매를 하고 인터넷으로.....


이번 18대 총선에서 여성 후보 약진이 놀랍다. 목표 30%는 멀었지만, 서울 45개 지역구 중 통합민주당 여성후보 10명, 한나라당 5명, 자유선진당 1명이고(민노당/진보신당은 아직 확인 안 됨. 양해 부탁^^), 수도권에는 통합민주당 5, 한나라당 3명, 진보신당과 민노당의 다수 등이다. 17대 비례대표 50%를 여성으로 배치한 덕분이고 용기 높은 여성 정치인의 등장 덕분이다.
그런데 실전에서  이 여성 후보들은 얼마나 살아 돌아올까? 기대되는 대목이다. 여성 투표에도 달렸지만 남성 투표가 관건이다. 80대 울 아버지처럼 페미니스트로 변신한 남성들이 많기를 바라는 심정에서 이 글을 올린다.  


울 아버지는 전형적인 가부장, 전형적인 한국 남자다.

팔순이라는 연배도 작용하려니와 아들 하나, 딸 여섯을 두었음에 얼마나 아들에 집착했었는지, 얼마나 남자 중심주의인지 짐작할 만하지 않은가. 그 아들이 맨 위였으니 망정이다.

스물 무렵까지의 나의 기억에 아버지의 존재는 별로 없다. 우리 집 모든 딸에게 마찬가지다. ‘저녁 반주’만큼은 모든 딸들이 챙겨야 했던 것이 유일한 공통 기억일 정도다. 대화는커녕 선물은커녕 외식조차 별로 없던 그 시절 아버지와 딸 사이의 소원한 거리가 엄연했던 관계다.

아버지의 유명한 레퍼토리는 “아래 보고 살어!”였다. 쓸데없어 보이는 데 돈 쓰는 딸내미들이 영 못마땅하셨던 건지도 모른다. 나는 밥상머리에서 듣는 그 말을 찜찜해했었다. 아니, 아래만 보고 살면 언제 위로 올라가나? 나는 이 말 덕분에 우리 집이 영 못사는 집인 줄 알고 컸다.

“있는 건 딸밖에 없습니다.” 이 농담도 영 찜찜했었다. 아니, 우리 딸들을 언제 그럴듯한 자산으로 친 적이 있나? 뭐 딸 많은 건 우리가 한 건 아니잖아? 아들 낳고 싶어서 주렁주렁 낳은 건 엄마 아버지의 프로젝트였잖아?

“여자가 무슨 공대냐 공대?”는 울 아버지와 교수 고모부가 같이 히트 친 멘트였고 지금도 내 귀에 울릴 만큼 건축과를 지망한다는 딸 가슴에 못을 친 멘트였다. 아버지는 차마 시험 볼 딸에게는 직접 못하고 입시 원서를 넣고 온 엄마에게 원서를 던지면서 다시 찾아오라고 호통을 치셨단다.(당시에는 오직 한 대학만 응시할 수 있었다.) 그 와중에 꿋꿋했던 나도 그렇지만 딸을 믿어 줬던 엄마의 용기도 정말 가상하다.

이런 에피소드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해하려면 다 이해되지만 당하는 사람으로서는 답답하고 피곤했던 에피소드들이다.

***

그러던 아버지가 변했다. 최초의 변화는 15 년 전 일선에서 은퇴하시며 엄마에게 모든 통장을 맡긴, 일대 사건이었다. “그동안 힘들었을 테니 이제 알아서 요령껏 써 봐.” 하며 재정권을 완전히 맡기셨다. 엄마는 감격했고 딸들은 감탄했다. 원래 아버지가 이렇게 현명하셨던 걸까? 실버 부부의 가장 큰 갈등이 재정 문제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어떻게 아셨을까.

어릴 적 나의 ‘경제적 독립 최우선 순위’에는 아버지의 역할이 컸다. “내가 벌어 내가 쓸 거야. 나는 절대로 돈 타서 쓰는 입장은 되지 않을 거야.”를 나는 되뇌었는데, 돈 타서 쓰는 엄마의 곤혹스러운 처지가 상당한 영향을 주었던 것 같다. 그런데 아버지도 돈 때문에 생기는 권력 관계를 나름대로 느끼고 계셨던 모양이다. 그걸 바로잡은 아버지, 얼마나 현명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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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새록새록 변화하고 있다. 상속에 대한 태도도 그중 하나다. 하나뿐인 아들과 가업을 이어왔던 아버지는 언제나 딸들은 제외하는 기색이 역력했었는데, 이제는 ‘아들딸 가리지 않고 똑같이’를 얘기하신다. 상속 분쟁 때문에 형제자매 의가 갈라지는 문제를 아버지는 어느 덧 깨닫고 계셨던 것 모양이다.

이른바 ‘출가외인’인 나에게는 유학 중 학비 지원이 없어도 그러려니 했고 나의 원칙도 그러했었는데, 나중에 사위에게 학비 지원을 해 준 것을 알고는 내가 느꼈던 배신감을 뒤늦게나마 보상받는 듯싶었다. 아버지는 최근에 토로하셨다. 출가외인이라 당연히 시댁에서 지원받고 있는 줄로 생각했다며, ‘힘들지 않니?’라고 물어보지 조차 않았으니 얼마나 섭섭했겠느냐고 하는 모습에 뒤늦게 나도 감동한다.

아버지는 한 걸음 더 나가서 이제라도 아직 홀로 서지 못하고 있는 막내딸의 독립을 지원해 주겠다고 하시니, 셋째이긴 하지만 사정상 큰딸 역할을 하는 내가 집안 내 양성 평등을 이루는 데 나름대로 역할을 한 것 같아서 아주 기분 좋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버지의 페미니스트 변신을 확실히 느끼는 것은 시사 문제, 정치 문제로 토론할 때다. 신문과 뉴스를 소재로 얘기하기 좋아하는 유일한 딸인 나와 토론하는 것을 즐기는 아버지는 “여자를 남자의 종속물로 생각하면 안 돼!” 할 정도로 변했다. 폭력 쓰는 남자는 엄벌에 처해야 한다는 둥, 여자를 맨 손으로 쫓아내려는 남자는 말도 안 된다는 둥, 아무래도 여자가 더 깨끗하다는 둥, 경력 쌓은 여자들이 더 늘어야 한다는 둥, 능력 있는 여자가 일을 해야 한다는 둥, 심지어 여성 정치인 ‘박근혜, 추미애, 강금실, 한명숙’ 이름이 아버지 입에서 심심찮게 오르내린다. 아무래도 천지개벽할 일이다.(참고로, 울 아버지는 한명숙 전 총리 팬이다. 또박또박한 말씨와 품위를 높이 평가하신다.)

아버지는 이제쯤 인정하신다. 당신과 가장 닮은 자식이 아들이 아니라 딸인 나라는 사실을. 그리고 이 사실을 아주 재미있어 하신다. 엄마도 항상 농담처럼, “너는 어떻게 그렇게 아버지랑 똑같으냐?” 하시곤 했었다. 새벽 일찍 하루를 시작하고, 부지런하고, 아끼고, 그리고 아버지 말씀마따나 ‘아래를 두루 살피고 사는 것’ 등이 똑같다. 그리고 보면, 나이가 들면서 외모도 오히려 아버지를 닮아가는 것 같다. 독립적인 딸은 아버지를 닮는다는 말이 정말 맞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여전히 여자보다 남자를 더 편해하는 것은 분명하다. 이 딸보다도 사위를 더 좋아한다. 유일한 이유는 술 대작을 잘한다는 것인 듯싶은데, 딸의 대작 솜씨까지 확인해 보려는 마음을 영 잡숫지 못하는 것을 보면 역시 그 연배의 아버지다.^^

과연 아버지가 속속들이 남자 여자 가리지 않게 되기란 불가능한 걸까? 아버지 행적 중에 내가 재미있어 했던 사건이 하나 있었다. 결혼 앞두고 양가 부모 상견례가 있던 날 밤에 술 거나하게 걸치고 들어오신 아버지가 엄마에게 얘기하시더란다. “당신 아들만 서울공대 나왔나, 우리 딸도 서울공대 나왔다” 장래 시어머니가 아들 자랑을 꽤 해 대서 영 아니꼬우셨던 모양이다. 나는 빙그레 웃었었고, 이른바 딸 가진 죄를 느꼈을 아버지 처지에 씁쓸해했었다.

“남편 것이 먼저 왔으면 좋았을걸.” MIT 대학의 입학허가서를 내가 먼저 받고 열흘 후 남편 것이 도착하자 시아버님이 하셨던 멘트였다. 딸 가진 아버지 처지도 씁쓸하려니와 정작 딸이라는 여자는 이런 종류의 씁쓸함을 매일매일 삼키고 살고 있다는 것을 아버지가 진정으로 알 수 있게 될까?

독자들은 이미 눈치 채셨을 것이다. ‘나의 아버지’라는 한 보수적 남자의 페미니스트 변신에 감탄하면서 내가 우리 사회 남자들의 변신을 기대한다는 것을. 팔순 남자의 변화가 가능하다면 우리 사회 어떤 남자도 변화할 수 있음을 내가 믿는다는 것을.

여성 독자에 대한 기대도 있음을 눈치 채셨을 것이다. 즉 ‘자기 가까이 있는 여자를 인정하면 여성 전체를 기꺼이 인정하게 된다’는 평범한 진리다. 아버지의 페미니스트 변신에는 큰 흐름의 사회 변화가 크게 작용했겠지만 가까운 딸의 존재도 작용했을 것이다. 부끄럽게도 내 자랑을 하자면, 나는 이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 아버지가 세계를 넓게 보고 새로 배우고 새로운 흥미를 느끼게 되신 데에 나는 하나의 역할을 했다고 믿는다.

한 자연인 여자로서의 당신, 당신의 역할은 그렇게도 중요하다.
한 자연인 남자로서의 당신, 당신의 변화 잠재력은 무한하다.
한 사람의 의미는 그렇게도 크다.


이번 총선, 여성 후보에게 표를 던지는 진짜 페미니스트 남성들이 무척 많기를 바라며!
여성 후보들 건투!
(물론 여성 후보들 중에도 옥석을 잘 고르셔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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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트렌드 2008/03/26 11:4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패미라는 말만들어도 이제 두드러기나듯 징그럽다...패미니스트란말엔 역차별이란 내용을 함포하고 있다는 것을 패미를 말하는 여성은 알기나 할까? 한국의 패미니스트의 가장큰 실수는 상대방의 배려는 없이 철저히 자신의 이익과 권익을 지키는 것에 열심이기 때문이지. 난 여성들이 알아줬으면 한다. 상대방을 설득하려거든 우선 상대방을 진심으로 이해하는데서 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2. BlogIcon Vincent 2008/03/26 12:0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나이가 드신 분들의 생각이 변하지 않는다는 건 어찌 보면 젊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또 하나의 편견일 뿐입니다. 다만 받아 들이는데 시간이 걸릴 뿐이고, 또한 젊은 사람들 또한 올바른 소통 방식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환갑을 갓 넘긴 어머니와 작년에 칠순을 넘기신 아버지를 두고 있는 저도, 오랜 기간에 걸쳐 차근차근 설득해 왔고, 상당 부분 성과가 있었습니다. 나이 드신 분들 설득하는 거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윗 분은 글을 읽고 댓글을 남기셨는지 좀 의심스럽네요.)

  3. 군계일계 2008/03/26 12:0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윗분 페미니스트가 잘못된게 아니라 잘못된 페미니스트가 문제인거죠.
    우리나라 여성계에서 주류를 이루는 페미니스트들은,
    제가 보기에는 진정한 의미의 페미니스트가 아니라,
    페미니스트를 가장한 여성마초일 뿐이란 생각이 듭니다.

    지나친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여성의 권익을 추구하는 법만 배우다 보니,
    책임의식이나 자성에는 많이 부족했던 듯...

    책임을 벗어난 권익추구는,
    단순한 아귀싸움을 불러올 뿐인 것을...

    권익과 함께 책임도 당당하게 지는
    진정한 페미니스트의 출현을 기다려 봅니다.

  4. BlogIcon 우리나라 페미니스트는... 2008/03/26 12:2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우리나라 페미니스트는 차별 철폐주의자가 아니라, 여성우월주의자들이다.
    나는 원칙적으로 남자나 여자나 무한 경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떠한가?
    우리나라는 여성은 약자라는 인식으로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대표적인 예가 군대이다.
    남자는 빽 없으면 몸이 안좋아도 장애인등급만 아니면 현역이다.
    그런데 여성들은 첨부터 면제다. 심지어 신체판정조차 않는다.
    이는 여성들이 전부 장애인이나 동급이기 때문에
    신체판정조차 필요 없다는 얘기랑 뭐가 틀린가?)
    여성이 약자라고?
    육체적 능력이 우선시 되고, 사회적 규제가 심했던 옛날이나 약자였지,
    요즘 사회의 약자란 장애인과 어린이,
    (거동이 아주 불편해서 사회생활이 어려운)노인들 뿐이다.
    정상적인 사회 생활을 하는 여성은 모두 약자가 아니다.
    여성은 배려해 줄 필요도 배려해서도 안된다.
    차별이 있다면 그것을 깨부수면 그만일 뿐...

  5. 조아저씨 2008/03/26 14:2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가족사와 가족사진을 보니 바로 우리 얘기같아 보기 좋습니다.
    여권신장에 관한한 엄청나게 우리 사회가 변화하고 있다고 봅니다.
    노무현정부의 공적이기도 하지요...

    오히려 실권 다 넘긴 남자들이 좀 불쌍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여자들 총명하고 강해서 어느 분야든 앞세우면 한결 살기좋은
    대한민국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선거에 여자후보들 많이 찍어 줍시다.
    근데 너무 후보숫자가 적어서 어떡하지요...

    • BlogIcon 김진애 2008/03/26 2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성 후보도 '옥석'은 가려 주실거지요? ^^ 그러시리라 믿습니다. 여성부도 쫄아들고, 권력남성에게 잘보이려 드는 현상이 최근 늘어나는 것 같아서 아주 유감이랍니다. 우리 집안에서 여성의 파워는 막강하지요...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 제자리 찾고 있는 과정이라, 혼선도 많고, 갈등도 생기고... 조아저씨님 감사합니다.

  6. 원래 그래. 2008/03/26 14:2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원래 딸만가지신 분들이 젊었을때에는 어떻게 아들한번 얻어보려고 죽도록 노력하다하다 안되어 나이먹고 노인되면 그때부터는 자신의 아들을가져보지 못한 자격지심과 자신의 딸을 보호하려는 마음으로 페미니스트가 된다. 이런 집으로 장가가는 것 정말 조심해야한다. 딸만있는 집안은 나중에 나이먹으면 아버지 남편 똥만큼의 존재도 안된다. 말로만 우리아빠그러지 실제로 대화도 없다. 이런 장인은 그러한 모든 스트레스는 사위에게 푼다. 장모보다 장인이 더 짜증난다.

    • BlogIcon 김진애 2008/03/26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심리도 있긴 하겠군요. 울 아버지는 사위 여섯명을 앞에 두면 그저 싱글벙글 하시더군요. 소주 1병에서 소주 2병으로 늘고요, 직접 가게 가서 위스키도 장만해놓으시고... 딸한테는 그렇게 한 적이 없어요. 장인과 사위 사이가 오히려 아버지와 아들 사이보다 더 좋을 수도 있답니다. 서로 기대 덜하고 부담 덜 주기 때문에...

  7. BlogIcon 미리내 2008/03/27 18:0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부친께서 실제로 아들을 편애하시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편하게 느끼시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실제 아들보다는 딸에게 실수 안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거든요 ㅎㅎ

    • BlogIcon 김진애 2008/03/26 2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자는 남자가 편하고 여자는 여자가 편한 것은 자연현상 같아서, 그저 받아들이고자 합니다. 하지만 남자와 여자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때도 많으니 그게 또 자연현상이지요. 남자 여자가 없다면 인생의 재미가 99.9% 없어질 거에요^^ 서로가 있어서 갈등도 있지만 재미도 더하는 인생. 확실히 상대 성에게는 아들 딸이라도 더 조심하게 대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