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공간 그리고 정치 :: 기록해야 쌓이는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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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 ‘베개’ 잃어버린 소동

“어머나, 내 베개!” 차는 마산시로 막 접어들고 있었다. 잠깐 눈을 붙이겠다고 뒷좌석에 던져둔 베개를 집으려다가 깨닫고 말았다. 이런, 호텔에 두고 왔구나. 나에 대한 비밀.....

혁신도시, 적극적으로 승계하라

내 그럴 줄 알았다. 이명박 정부는 지역균형발전에 대해서는 참여정부의 맥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 아무리 정책 이름을 ‘균형발전’에서 ‘지역발전’으로 바꾼다 하더라도, ‘광역경제.....

'딸‘은 완벽하다

나는 딸딸 엄마고 나의 남편은 딸딸 아빠다. 아들만 있는 엄마 아빠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딸의 존재가 얼마나 큰 축복인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다. 기를 때 ‘아.....

나라 망신시키는 6가지 요령

요즘 시대에 우리는 누구나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다. 국제외교를 담당하는 외교관뿐 아니라, 해외비즈니스, 유학, 여행 뿐 아니라 해외상품에 대한 구매를 하고 인터넷으로.....

Document your own history.
자신의 성장을 가장 성의 있게 지켜보는 사람은 자기여야 한다.
자기 기록이란 자신의 책임이다.

‘자신의 역사가 바로 자신’이라는 말은 확실히 진리다. 미래에 대한 가능성, 잠재력, 성장력 역시 과거의 경험과 준비에서부터 출발한다. ‘새 출발’이란 말을 사람들이 즐겨하지만 그 새 출발 역시 과거의 역량에 뿌리를 둘 때 가능하다. 기록이란 자신의 역사에 대한 기록이다. 자신이 어디에 서있는지, 자기가 한 일이 무엇인지를 기록하는 것이다.

*** 080718 새벽 '공적 기록'에 대한 김진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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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기록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운 최근의 2개 사건은 '독도'와 '대통령 기록 논란' 아닐까요?  
 
지도기록의 중요성:
사진은 국립중앙박물관이 보관하고 있는 16세기 후반 '팔도총람' 고지도. 지도란 국가역사의 가장 중요한 기록. 고지도들이 남아있지 않았더라면 우리 무엇으로 독도가 우리땅임을 증명하겠습니까?  


대통령 기록의 중요성:
전임대통령들 기록을 다 합해도 33 여만건에 불과한데, 노무현 전대통령은 830여 만 건을 남겼다는 사실을 보면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공적 기록문화가 얼마나 부실했던 가를 알수 있지요.  대통령기록은 이제 시작이라해도 다름없습니다.  일제강점기의 폐해와 민족분단에 따른 후폭풍, 독재정부의 나쁜 유산이 '기록을 둘러싼 왜곡과 그에 따른 피해들'이었지요. 기록문화가 자라기 너무도 어려운 환경이었지요.  

나라의 공적 기록이 쌓여야 나라의 노하우도 커지겠지요.
일본이 치밀하게 기록을 쌓아올려 유리하게 활용하는 것을 보면 무섭기조차 하지요? 우리 모두 차분하게 우리의 공적기록을 당당하게 쌓아올려야 할 터입니다.

개인의 기록이나 나라의 기록이나 노하우의 기본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 일상의 기록 방식에서 내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요령은 다음 몇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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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건일지’를 쓰자. 수첩, 작업노트, 업무일지에

‘사건’이라니까 무슨 큰 일 같지만 일상에서 일어나는 모두가 사건 아닐까? 정기적인 사건, 가령 수강시간, 정기모임에서부터, 비정기적인 것까지 쓰는 것이다. 쓴 시간, 만난 사람, 주요 내용 등을 써놓는 것이 좋다. 이것은 마치 스냅 사진처럼 나중에 기억하기를 도와주기 위해 필요한 것인 만큼 간략할수록 좋다.

개인의 ‘사건일지’가 공식화된 것이 직장의 ‘업무일지’이고, 직장의 업무일지가 개인화한 것이 ‘개인의 업무일지’다. 그만큼 일지란 시간 생산성과 작업의 흐름을 알기 위해 필요하다. ‘시간 생산성’을 따져야 살아남는 시대이니 만큼, 각 개인의 시간 생산성과 또한 조직 전체의 시간생산성을 따져보기 위해서 업무일지는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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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일지 비법을 만들자. 내 경우는 작은 수첩인데 나의 공식 기록이 거의 다 담겨있다. 전자수첩보다 훨씬 더 긴요하다. ‘문서’로 남기 때문이다. 일주일 단위로 넘길 수 있는 이 수첩에 나의 프로젝트, 글쓰기, 모임, 만난 사람들이 그대로 수록되어, 연초면 지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계획하기에 그만이다. 이 작은 수첩에는 ‘나의 심경’도 ‘나의 암호’로 기록한다. 나만이 해독할 수 있는 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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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록은 쌓여야 노하우가 된다. 일정 기간 쌓자.

기록이란 쌓여야 자료가 되는 만큼 모으기가 중요하다. 수첩, 작업노트, 업무일지, 강의노트, 참고자료, 공문서, 프로젝트 진행 공정, 현장 감독일지, 주문서, 회의록 등, 일정 기간 쌓아올리고 일정 시기에 다시 들여다보자. 다시 들여다보는 시기는 목적에 따라 다르다. 하루, 일주일, 한 달, 일 년 주기가 될 수도 있고, 학기, 학년, 프로젝트 마무리 같은 ‘일’ 관련 주기도 있고, 또는 첫 직장, 전직, 결혼, 아기 탄생 같은 개인사적으로 중요한 주기가 될 수 있다. 필요할 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자료, 그것이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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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남이 봐서 알 수 있는 기록이 진짜 기록이다

개인의 기록이란 궁극적으로 자신을 위한 것이다. 그렇지만 진정 자신을 위한 기록이 되려면 역설적으로 남이 봐도 도움이 되는 기록이어야 한다. 바로 ‘자신의 객관화’다. 일기나 편지 같은 개인적인 기록이 주로 감성과 의식의 흐름을 표현하는 것과는 달리, 업무에 관한 기록이란 ‘객관적 사실’을 담는 것이 요체다.

객관적 사실을 남이 보아도 알 수 있게 만드는 기록을 해보자. 언제,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왜, 어떤 목적으로 등 ‘육하원칙’에 철저하고 평이한 용어로 쓴 기록은 기록적 효용성이 높다. 사실 육하원칙 중에서 ‘왜’와 ‘어떤 목적’에 대해서 순수하게 기록하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다. 바탕에 있는 함의까지도 다 쓰려면 기록 자체를 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나의 요령은 이렇다. ‘언제,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을 구체적으로 쓰고, ‘제목’을 구체적으로 달아서 ‘왜와 목적’에 대한 단서를 담는다. 물론 가끔은 나의 사적 언어로 암호처럼 ‘감상’도 써넣는다. 나중에 기억을 회복할 때 좋은 단서가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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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느 순간에도 작업을 보여줄 수 있게 준비하자

‘작업의 기록’이란 무척 중요하다. 자신의 발전을 알기 위해서 필요하고, 자신의 변화를 알기 위해서 필요하며, 또 남에게 자신의 작업을 설득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더욱 명심할 것이라면, 일부러 자료를 준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작업과정 그대로를 언제나 보여줄 수 있는 작업 태도이다. 바로 ‘기록이 축적된 작업 태도’이다. 남에게 무엇을 보려주려 하면 ‘아직 준비가 안 되었는데요’라고 하거나 그 때부터 준비하려 들 것이 아니라, 작업의 단계별 진행 상황 그대로를 들고 가서 작업 내용과 고민과 과제를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수준이 되는 작업 기록 태도가 중요하다. 바로 그 순간, 바로 그 당시의 자기를 안다는 것이 자라기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물론 기록을 전제로 일하는 방식을 일부러 하자고 하면 무척 귀찮은 일이다. 그러나 몸에 배는 습관을 만들고 나면 매일매일의 작업이 그대로 쌓여 자신의 노하우가 된다. 엄청난 파워를 키우는 버릇이다. 익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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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기록하라. 귀찮다고 생각하면 자라지 않는다.
매일매일 기록에서 노하우가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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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ter153 2008/07/18 09:1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세요...

  2. 조영선 2008/07/29 09:4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기록하다가 멈추고 다시 기록하기를 반복했는데 이제 계속 써야겠네요.김선생글을 통해 느슨해지는 생활을 다시 고치는 계기가 되곤합니다.좋은 글 항상 감사합니다.